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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발] "가전제품 직접 써봐"…'체험 공간' 여는 기업들

LG전자, 강남역 인근 금성오락실 열어 ‘플렉스 아케이드존’ 조성
삼성전자, 맞춤형 라이프 솔루션 체험존 ‘스마트싱스 X heyy, 성수’ 오픈

  • 기사입력 2022.11.25 18:18
  • 최종수정 2022.11.26 10:28

우먼타임스 = 최인영 기자

“이 모니터 몰입감이 장난 아니네요. 구매하고 싶어요. 얼마죠?”

재미와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서울 성수와 강남에 가전 체험 공간을 각각 오픈했다.

기자도 체험 공간을 방문해봤다가 제품 하나를 ‘플렉스(Flex)’ 할 뻔했다.

강남역 인근에 조성된 '금성오락실'. (우먼타임스)
강남역 인근에 조성된 '금성오락실'. (우먼타임스)

◇ LG전자, 강남역 인근 ‘금성 오락실’ 오픈...‘LG 올레드 플렉스’ 체험존 조성

서울 강남역 11번 출구로 나와 약 2분 정도 길을 따라 걸으니, TV 조정시간에나 볼 수 있던 무지개를 입은 건물이 보였다. LG전자가 △최고의(First) △차별화된(Unique) △세상에 없던(New) ‘F·U·N’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연 ‘금성오락실’이다.

뉴트로(New+Retro) 콘셉으로 꾸며진 이곳은, LG전자의 올레드 TV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운영 기간은 지난달 12일 시작해 오는 27일까지다.

금성오락실에 방문한 방문객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우먼타임스)
금성오락실에 방문한 방문객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우먼타임스)

직원 안내에 따라 오락실에 들어서니 카트라이더, 크레이지 아케이드 등 다양한 PC 게임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그 옆엔 △스노우 브라더스 △테트리스 △리듬게임 등 어릴 적 오락실에서 즐길 수 있던 추억의 게임이 저마다 ‘뾱뾱’ 거리며 전자음을 내고 있었다.

금성오락실 2층엔 'LG 올레드 플렉스'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플렉스 아케이드존'이 조성됐다. (우먼타임스)
금성오락실 2층엔 'LG 올레드 플렉스'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플렉스 아케이드존'이 조성됐다. (우먼타임스)

이 중 단연 눈에 띈 곳은 ‘LG 올레드 플렉스’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플렉스 아케이드(Flex Arcade)’존이었다. LG 올레드 플렉스는 LG전자가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IFA 2022’에서 첫 공개한 제품으로, 시청 환경에 맞춰 42형(화면 대각선 약 105센티미터)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가변형 TV다.

LG 올레드 플렉스는 화면을 구부렸다 필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다. (우먼타임스)
LG 올레드 플렉스는 화면을 구부렸다 필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다. (우먼타임스)

이곳에서 기자는 평소 즐겨하던 서바이벌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를 해봤다.

올레드의 최고 장점인 선명한 화질은 그 진가를 톡톡히 발휘했다. 일반 모니터로 배그를 플레이할 때 화면 밝기를 꼭 조절했었는데, LG 올레드 플렉스로는 화면 밝기를 따로 조절할 필요가 없었다.

가장 신기했던 건 최대 900R (반지름 900mm 원이 휜 정도) 범위 내에서 화면을 구부릴 수 있다는 것이다. 휘어지는 정도는 총 20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절이 가능했다.

또 화면을 위아래로 최대 15°까지 기울이거나 최대 14cm 내외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었다.

(우먼타임스)
(우먼타임스)

직원의 화면 터치에 따라 구부러졌다 펴지는 모니터는 눈앞에서 직접 보고도 믿지 못할 광경이었다. 기자는 직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몇 번이나 화면을 구부렸다 펴봤다.

이 기능은 FPS뿐만 아니라 레이싱 게임이나 영화를 볼 때도 유용해 보였다. 실제 배그를 플레이할 때도 몰입감이 상당했다. 당장 쇼핑몰에 들어가 구매하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한 방문객은 “어릴 적 다니던 오락실에 온 기분이 들었다”며 “제품을 (LG 올레드 플렉스) 한번 써보고 싶어 금성오락실에 와봤는데 집에 돌아가면 곧바로 주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성수에 위치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X heyy'. (우먼타임스)
성수에 위치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X heyy'. (우먼타임스)

◇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X heyy, 성수’ 열어...개인 맞춤형 라이프 솔루션 체험 제공

성수 언더스탠드 에비뉴에 조성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X heyy, 성수’는 △거실(Living) △부엌(Kichen) △세탁(Laundry) 등 총 3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었다.

(삼성 스마트싱스 앱 캡처)
(삼성 스마트싱스 앱 캡처)

이곳에선 삼성전자의 사물 인터넷(IoT) 서비스이자 앱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활용해 사용자의 니즈에 따른 개인 맞춤형 라이프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방문한 키친존에서는 와인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등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가 있었다. 와인을 좋아하는 기자는 와인 냉장고에 가장 눈길이 갔다.

(우먼타임스)
와인냉장고. (우먼타임스)

스마트싱스 앱에 구매한 와인 정보를 입력해 놓으면 와인 별 시음 정보는 물론 해당 와인이 냉장고 어느 칸에 있는지에 대한 위치 정보까지 한 번에 보였다. 또 앱에서 상·하칸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냉장고 문이 열려있는지 닫혀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X heyy, 성수' 내 리빙존. (우먼타임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X heyy, 성수' 내 리빙존. (우먼타임스)

리빙존에서는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한 △슈 드레서 △에어 드레서 △세탁기 △건조기 등을 체험했다. 간혹 잘못된 세탁법으로 옷감이 망가지는 경우가 있는데, 스마트 싱스 앱은 △아기 옷 △아웃도어 △피트니스 등 다양한 기능성 의류 세탁법을 갖추고 있어 의류 관리가 편리해 보였다.

특히 오염도 센서가 탑재된 ‘AI 맞춤 세탁’으로 세탁물 오염도에 따라 세제양을 자동 조절을 해준다거나 헹굼 기능을 추가해 준다는 점이 매우 신기했다. 이것만 있으면 앞으로 세탁소를 갈 필요가 없을 듯하다.

이외에도 거실존에선 스마트싱스 앱으로 나만의 온도와 습도, 조도를 설정해 블라인드와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을 한 번에 조절할 수 있었다.

한 방문객은 “집안일을 스마트폰 하나로 다 관리할 수 있다니 새삼 세상 좋아졌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혼자 살다 보니 옷감 별 세탁법에 무지했는데 스마트싱스 앱으로 편하게 옷을 관리할 수 있어 보여 구매를 고려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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