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 일본 주요 노선 증편
인터파크, 日항공권 예약 전주 대비 268% 올라...호텔 기획전 실시
하나투어, 日예약률 전월 대비 776% 성장...상품 별 특전 제공

우먼타임스 = 최인영 기자

다음 달 11일부터 일본 자유여행 길이 다시 열린다. 코로나19로 입국 규제를 강화한 지 약 2년 6개월 만이다.

이에 국내 항공사와 유통사들은 일본으로 향하는 관광객 수요를 잡기 위해 일본 노선 증편 계획과 다양한 여행 상품 등을 속속 내놓고 있다.

(연합뉴스)
김포국제공항 일본항공(JAL) 체크인 카운터. (연합뉴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차단했던 입국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일본 무비자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국내 항공사들은 일본 주요 노선 증편에 나섰다.

먼저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30일부터 인천~나리타 주 10회에서 12회로, 인천~오사카는 주 7회에서 10회로 늘린다. 또 인천~후쿠오카는 주 3회에서 7회로, 인천~나고야 노선은 주 2회에서 3회로 증편하기로 했다.

제주항공도 10월 1일부터 인천~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노선에 매일 2회 여객기를 띄운다. 이와 함께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노선도 주 7회 증편 운항한다. 또 다음 달 30일부터는 지난 2020년 3월 운행을 중단한 김포~오사카와 인천~삿포로 노선을 주 7회로 재운항한다.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들에서는 일본 항공권과 여행 상품 판매량이 대폭 늘었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인터파크에서 일본 항공권을 예약한 사람은 전주 대비 268%, 여행 상품 예약은 20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수요에 힘입어 인터파크는 이번 달까지 일본 호텔 기획전을 진행한다. 또 트리플에서는 다음 달 말까지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서울과 일본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발권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여기에 일본 전용 페이지를 통해 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등 인기 도시 30여 개에 대한 최신 관광 정보와 실시간 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한다.

하나투어에서는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일 평균 해외여행 예약이 전월 대비 173.7% 증가했는데, 일본은 같은 기간 776.6% 증가했다. 9월 예약 중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36.1%로 가장 높았다.

이에 하나투어는 ‘기다렸던 일본여행’ 기획전을 열어 지역별 단풍 시즌과 명소 그리고 관련 상품을 내놓고 상품 등급별 할인 혜택과 지역별 특전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등급 상품은 사전 예약 시 최대 10만원을 할인해주고, 스탠다드 등급 상품은 3, 6, 9인 단체 예약에 따라 인당 최대 3만원의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고 한다. 지역별 특전으로 식사 업그레이드, 화과자 또는 맥주 등도 준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 일본 자유여행이 가능해지면서 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일본 관련 상품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점차 여행 업계가 정상화됨에 따라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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