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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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3년 연속으로 세계 꼴찌를 기록하며 인구성장률 역시 0%에 머물렀다.

최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유엔인구기금(UNFPA)과 함께 발간한 ‘2022년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1명으로 세계 198위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발간된 이 보고서에서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1명으로 세계 최하위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총인구수는 79억 5400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7900명 증가했다. 2020~2025년까지 세계 인구성장률은 1.0%였지만 우리나라의 인구성장률은 0%로 2015~2020년 대비 0.2%p 하락했다.

하지만 세계인구현황보고서와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에는 차이가 있다. 통계청은 지난해 9월 ‘2020년 출생 통계’에서 “2020년 국내 합계출산율이 0.84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차이에 대해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유엔인구기금에서 발간하는 보고서의 국내 인구 수치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인구국 등의 자료에 근거한 추정치로 통계청의 실측 발표 자료와는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출생뿐만 아니라 고령화 현상도 지속되면서 우리나라의 0~14세 인구 구성 비율은 12%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인 25%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반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7%로 세계평균(10%) 보다 높다.

전문가들은 저출생과 고령화 현상이 맞물리다보니 인구 성장률 또한 0%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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