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수 전년 대비 –4.3% 감소, 합계출산율 0.81명
높아지는 출산연령, 평균 33.4세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

합계출산율 0.8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꼴찌를 차지했던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이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도 33.4세로 높아졌다. 

통계청은 ‘2021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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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출생아 수는 26만500명으로 전년 27만2300명보다 1만1800명(-4.3%) 감소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전년 0.84명보다 0.03명 감소해 0.81명이 됐다. 

2019년 기준 OECD 38개 회원국의 평균 합계출산율은 1.61명으로, 한국은 유일하게 1명을 밑도는 나라로 꼴찌다. 2019년 기준 한국 합계출산율은 0.92명이었다.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통계청)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통계청)

한국의 출생아 수는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0년 이후 계속 떨어지면서 2015년 이후 에는 계속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조(粗)출생률(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은 5.1명으로 전년보다 0.2명 감소했는데, 이 역시 2015년 이후 계속 최저 기록이다. 

◇ 높아지는 출산연령, 결혼 후 아이 늦게 출산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은 33.4세로 전년 대비 0.2세 상승했다. 35세 미만 연령층의 출산율은 감소하고, 35세 이상 연령층은 증가했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은 30대 초반이 76.0명으로 가장 높았고, 30대 후반이 43.5명, 20대 후반이 27.5명 순이었다. 

전년 대비 20대 후반(-3.1명), 30대 초반(-2.9명) 순으로 출산율이 감소했고, 30대 후반(1.2명), 40대 초반(0.5명) 순으로  증가했다.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은 첫째아 32.6세, 둘째아는 34.1세, 셋째아는 35.4세였으며. 연령별 출생아 수는 4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감소했다. 

전년 대비 20대 후반 모(母)의 출생아 수는 5000명 감소했고, 30대 초반 모(母)의 출생아 수도 4000명 감소했으며, 35세 이상 산모 비중은 35.0%로 전년보다 1.2%p 증가 했다. 

결혼 후 2년 안에 낳는 출생아 수는 8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 명(-10.7%) 감소했다. 

2~5년 안에 낳는 출생아 수는 10만4000명으로 4000명(-4.1%) 감소한 반면, 5년 이상에 낳는 출생아 수는 6만9000명으로 1000명(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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