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SNS 성매매 알선·광고 2011년 이래 최대치

우먼타임스 = 강푸름 기자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며 인터넷 사용량이 많아진 틈을 타 성매매 알선 광고가 많아졌다.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은 지난 1년간 불법 성매매 광고를 10만 건 이상 잡아냈다.

'인터넷 시민 감시단' 사전교육 모습. (서울시)
'인터넷 시민 감시단' 사전교육 모습. (서울시)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감시단은 지난 한 해에 인터넷과 SNS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상의 성매매 유인 광고를 10만 5894건 적발해 신고했다. 2011년 감시단이 활동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다. 2020년 6만 1892건보다 1.6배 증가했다. 

또 출장마시지로 위장한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고발해 운영자 5명을 처벌받게 했다. 적발된 사이트 운영자는 단순히 업소를 홍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본인이 직접 성매매를 알선하는 신종 수법을 사용했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SNS를 이용해 성매매 업소로 유인하는 광고가 9만 2073건(76.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랜덤 채팅앱은 4951건(4.9%), 사이트 3882건(3.8%), 모바일 메신저 229건(0.2%)이었다. 

신고된 불법 성매매 광고는 출장 안마, 애인대행 조건만남 알선 및 홍보가 7만 7268건(76.4) 으로 가장 많았다. 성매매 행위 암시하는 용어 사용, 연락처, 이용후기 등을 통해 업소로 유인하는 광고는 2만 2370건(22.1%), 청소년 접근제한 표시가 없는 불법 음란물은 1497건(1.5%)이었다. 

관련자 처벌은 인터넷시민감시단의 신고 자료를 활용해 2015년부터 2021년 동안 행정처분 642건, 형사처분 243건 이뤄졌다. 벌금 및 몰수·추징금은 22억 1248만원에 달한다. 

서울시는 비대면·온라인 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 인터넷시민감시단 12기로 활동할 시민 1천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2일까지이며 활동기간은 10개월이다. 

서울시 인터넷시민감시단은 불법 성산업을 근절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된 시민참여 온라인 모니터링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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