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58%, 남성 61% "동거도 괜찮다"
25~49세의 여성 45.6%는 미혼, 남성은 54%

우먼타임스 = 강푸름 기자 

서울시에 거주하는 여성 4명 중 1명은 결혼하지 않고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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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3일 ‘2021년 서울시 성인지 통계:통계로 보는 서울 여성’을 발간했다. 

성인지 통계는 인구,가족, 아이 돌봄 등 10개 부문, 43개 영역, 432개 통계지표로 구성된 여성과 남성의 생활실태 조사다.

결혼에 대한 전통적인 고정관념이 변화하면서 ‘결혼하지 않더라도 남녀가 함께 살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이 여성은 58.1%, 남성은 60.8%로 절반을 넘었다. 여성의 28.1%, 남성 31.6%는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답했다. 

25~49세 인구 중 미혼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여성과 남성 모두 늘어나고 있다. 미혼여성 비율이 2005년부터 2020년까지 15년 사이 19.7% 증가했고, 미혼남성 역시 같은 기간 16.6% 늘어났다. 

2021년 서울시 성인지 통계 - 통계로 보는 서울여성. (서울시)
2021년 서울시 성인지 통계 - 통계로 보는 서울여성. (서울시)

반면 2019년 합계출산율은 2005년에 0.93명에서 2010년에 1.02명으로 소폭 상승한 후에 2015년에 1.00명, 2019년 0.72명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도 33.8세로 2005년과 비교해 3세 높아졌다. 
 
서울 남녀 인구를 살펴보면 지난해 2분기 서울시 등록인구는 약 979만 명으로 여성이 약 503만 9천 명, 남성이 약 475만 6천 명을 차지했다. 여성의 비율이 51.4%로 남성 48.6%보다 2.8% 더 높다. 

서울시 인구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5년 50.2%, 2010년 50.5%, 2020년 51.4%로 꾸준히 늘었다. 

서울에 혼자 사는 여성 또한 늘어났다. 2020년 기준 서울에서 혼자 살고있는 1인 가구는 약 139만 가구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 1인가구가 약 74만 가구(53.2%), 남성 1인가구는 약 65만 가구(46.8%)다. 연령별로는 여성과 남성 모두 20~34세 청년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여성 노인 1인 가구도 남성 노인 1인 가구와 비교해 약 2.46배 많다. 

서울 여성의 정치 참여도를 살펴보면 제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여성의 투표율이 68.5%로 남성 67.6%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까지 여성의 투표율이 남성보다 높지만, 60대 이상부터는 남성의 투표율이 높았다. 특히 60~70대 남성의 투표율은 80%이상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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