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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형 인공지능 로봇, 어린이집 교사가 된다

서울시, 보육현장에 로봇 시범도입
동화 구연, 동요 부르기 등 보조교사 역할 수행

  • 기사입력 2021.07.21 21:45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

로봇이 아이들과 대화를 하며 눈동자를 깜박이고, 윙크도 하고, 기분이 좋을 땐 눈동자가 하트로 바뀐다. 사람처럼 걷고 앉기도 하고 동화도 들려주고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른다. 아이들과 스무고개나 끝말잇기 같은 놀이도 할 수 있다.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이 어린이집의 보육교사로 등장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가 길어지며 특별활동이 어려워진 영유아들의 언어·정서발달을 돕기 위해 AI 로봇 ‘알파미니’를 어린이집에 무상 대여해주는 사업을 8월부터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로봇 ‘알파미니’가 어린이집에서 보조교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인공지능(AI) 로봇 ‘알파미니’가 어린이집에서 보조교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알파미니’는 키 24.5cm, 무게 0.7kg의 소형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이다.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이 탑재돼 네이버에서 검색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AI 로봇이 보조교사 역할을 수행하면서 보육교사의 수업 부담은 다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매달 어린이집 60개 소를 선정해 한 달 단위로 인공지능 로봇을 지원한다. 5개월(8월~12월)간 총 300개 어린이집에 대여해준다. 이후 로봇 보조교사를 활용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2022년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4차 산업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을 생각하면 보육현장의 인공지능 활용은 자연스러운 시대적 흐름”이라며 “특히 아이들이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지치고 힘든 상황 가운데 인공지능로봇은 새로운 학습 재미와 흥미를 주고, 어린이집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하고자 하는 어린이집은 별도의 자격요건 없이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대여 비용은 무료이며, 대여기간은 1개월이다.  신청기간은 매월 셋째 주로, 8월에 인공지능 로봇 대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22일부터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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