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 칸, 컬럼비아대학 로스쿨 교수 출신
2019년 타임지 선정 ‘차세대 리더’ 중 한 명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

컬럼비아대 로스쿨 교수인 ‘리나 칸’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에 내정됐다. 이로써 올해 32세인 칸 교수는 FTC 역사상 최연소 위원장이 된 셈이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이 FTC 위원장에 칸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최연소 나이로 미국 FTC위언장에 내정된 ‘리나 칸’ 교수. [사진=컬럼비아대학교 홈페이지]
최연소 나이로 미국 FTC위언장에 내정된 ‘리나 칸’ 교수. [사진=컬럼비아대학교 홈페이지]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와 같은 FTC는 독과점과 불공정거래를 규제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경쟁규제기관이다. 

앞서 지난 3월 바이든 대통령은 칸 교수를 FTC 위원으로 지명했고, 상원은 지난 15일 해당 안건을 투표에 부쳐 69대28로 통과됐다. 이처럼 관련 경험 없는 외부인이 FTC 위원장 자리를 꿰차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통상 FTC 위원장은 기존 위원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해 임명하기 때문이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칸 교수는 부모가 파키스탄계 이민자로, 고등학교 직전 미국으로 건너와 예일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이후 반독점 싱크탱크인 오픈마켓 연구소를 거쳐 지난해 하원 법사위원회 고문을 맡아 아마존 등 거대 IT 기업을 비판하는 보고서 작성에도 참여했다.

현재 컬럼비아대 로스쿨에 재직 중인 칸 교수는 지난 2019년 타임지에서 차세대 리더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칸 교수의 임명에 시민단체와 민주당원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FTC는 현재 페이스북을 상대로 ‘수 년간 반경쟁 행위를 통해 개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독점해 왔다’는 이유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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