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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최초로 여군이 전투함, 기뢰부설함 함장을 맡았다

  • 기사입력 2020.12.21 14:49

[우먼타임스 천지인 기자]

“창군 이래 첫 여군 전투함장의 책무를 맡게 된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국가와 국민에 충성하는 전투함의 함장으로서 동해 전방해역 수호 임무를 완수하고 승조원들과 함께 파이팅 넘치는 최강의 전투함을 만들어 가겠다.”

전방 해역을 수호하는 1,000톤급 초계함 원주함장으로 취임한 홍유진 중령이 함교에서 함정을 지휘하고 있다. (해군 제공)
전방 해역을 수호하는 1,000톤급 초계함 원주함장으로 취임한 홍유진 중령이 함교에서 함정을 지휘하고 있다. (해군 제공)

21일 원주함 함장에 취임한 홍유진 중령의 각오다. 2001년 여군 장교가 함정에 배치된 이후 중령급 직위의 전투함정에 여군이 배치된 것은 처음이다.

홍 중령이 지휘하는 원주함(PCC, 1000t급)은 해군 1함대사령부 12전투전대 소속 초계함이다. 평시 경비·초계 임무를 수행하고 대함전·대잠전·대공전 능력을 갖췄다. 길이는 88m, 항속거리는 약 6800㎞, 승조원은 120여 명이다. 76㎜·40㎜ 함포와 경어뢰, 함대함유도탄 등을 탑재됐다.

홍 중령은 해군 최초를 써나간 장교다. 최초의 여군 고속정 지휘관이었다. 2012년 1월 진해기지사령부 소속 721편대 참수리 287호정에서 고속정 정장 임무를 수행했다.

2002년 학사사관후보생(OCS) 97기로 임관해 대청함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광개토대왕함 전투정보보좌관, 비로봉함 갑판사관, 참수리 287호정 정장, 안동함 부장, 광개토대왕함 부장 등을 거치며 약 2300일 이상 항해 근무를 했다.

“사관생도 시절부터 꿈꿔왔던 함장 직책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함장으로서 주어진 임무 완수에 매진하고 부대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항상 준비된 원산함을 만들어가겠다.”

2,600톤급 기뢰부설함 원산함장 배선영 중령이 함장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해군 제공)
2,600톤급 기뢰부설함 원산함장 배선영 중령이 함장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해군 제공)

기뢰부설함 함장에도 처음 여군이 탄생했다. 배선영 중령(40)이 이날 여군 최초로 기뢰부설함인 원산함 제21대 함장으로 취임했다.

배 중령이 지휘하는 원산함(MLS, 2600t급)은 해군 5성분전단 52기뢰전대 소속 기뢰부설함이다. 전시에 항만을 봉쇄하고 우리 항만 보호를 위해 기뢰를 부설한다. 길이는 103m, 항속거리는 약 8300㎞, 승조원은 150여 명이며, 76㎜·40㎜ 함포와 경어뢰 등을 탑재했다.

배 중령은 2003년 해군사관학교 57기로 임관해 1함대 11전대 작전관, 참수리 282호정 정장, 독도함 갑판사관, 원산함 부장 등을 거치며 약 2200일 이상 항해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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