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박상주 편집국장춘천 삼악산에 가는 길입니다. 오랜만에 경춘가도를 달립니다. 구불구불 한강 변을 따라 달리는 경춘가도는 대성리~청평~남이섬~강촌~춘천으로 이어집니다. 젊은 시절의 추억이 왈칵 밀려옵니다. MT와 데이트와 세미나를 하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던 길입니다.그때 그 시절 통기타를 둘러메고, 버너와 코펠을 짊어지고, 친구와 어깨동무를 하고, 애인의 손을 잡고, 춘천행 버스나 경춘선 열차에 오르고는 했습니다. 대성리 백사장에 둘러 앉아 노래를 하고, 남이섬 메타 세쿼이아 길을 걷고, 강촌 천변에서 천렵을 하고, 가
우먼타임스 = 손성은 기자금융당국의 민간 금융사 CEO(최고경영자) 인사 개입 논란으로 이목이 쏠린 가운데 우리금융은 차기 회장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을 내정했다. 유력 후보였던 손태승 회장이 ‘외풍’으로 차기 회장 레이스에서 이탈했다는 시각이 적지 않은 가운데 우리금융은 정통 관료 출신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최근 금융권을 달구고 있는 관치 논란은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아울러 우리금융 내부적으로 노사 간 갈등이 예상된다.◇ 우리금융 외부 출신 정통 관료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선택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3일 우리금융
우먼타임스 = 최인영 기자신사역 인근에 토끼들이 떴다.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 스피커(SPEEKER)가 계묘년을 맞이해 ‘토끼전(展): 더 래빗 유니버스(The Rabbit Universe)(이하 토끼전)’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시를 하루 앞둔 3일 그 현장을 다녀왔다.◇ 총 3개 동에서 전시 진행...‘토끼’를 주제로 작품과 굿즈 마련돼토끼전이 열리는 장소는 신사역에서 450m 정도 떨어진 ‘신사하우스’다. 신사역 8번 출구로 나와 약 8분 정도 걸으니 대형 토끼전 포스터가 걸려있는 건물이 보였다. 기자는 건물 가운데에 위치
[우먼타임스] 곽은영 기자 얼마 전 한 모임에서 누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 세상”이라고 말입니다. 재난과 사고, 범죄 같은 위험 요소가 일상 곳곳에 숨어 있다는 지적이었습니다.안전 문제는 이제 뉴스 속 다른 세상의 일이 아닙니다. 이태원이나 세월호에서 일어난 가슴 아픈 사고, 폭우나 홍수 또는 지진 등 뜻밖의 재난, 죄 없는 사람을 덮치는 범죄, 역사 속 이슈로만 생각했던 전쟁, 식량난과 에너지난이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
[우먼타임스] 이한 기자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오곡밥과 부럼 재료 가격이 지난해보다 4%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공공요금을 비롯한 각종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가운데 농산물 일부 품목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가 정월대보름(5일)을 앞두고 오곡밤과 부럼 재료 등 주요 10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12만 5,300원 대형마트는 16만 2,66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전통시장 2.2% 대형마트는 4% 저렴해진 가격이다.조사 대상은 오곡밥 재료 5개(찹쌀, 수수,
우먼타임스 = 손성은 기자주식 시장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지만 IPO(기업공개)는 아직 한파가 가시지 않고 있다. 대어로 평가 받은 기업들이 잇따라 IPO를 철회하고 있다. 케이뱅크 역시 마찬가지다. 상장을 위한 서류제출을 목전에 두고 있던 케이뱅크는 돌연 기존 계획 철회를 공식화했다. 훈풍이 불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침체된 시장에서 제대로 몸값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다.◇ 연내 상장 추진했지만…계획 연기하기로케이뱅크는 지난 2일 “대내외 시장 상황을 고려해 IPO를 지속 준비해 적기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먼타임스 = 최인영 기자NS홈쇼핑이 다가오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안동제비원 전통 메주세트’ 특집방송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방송은 금일 오후 4시 5분부터 시작된다.이번 방송에서 소개되는 ‘안동제비원 전통 메주세트’는 종가집에서 대대로 이어온 옛날 방식의 장을 직접 담글 수 있는 상품이다.안동제비원 전통 메주세트 DIY 키트 안에는 국내산 재료인 △전통메주 4.7kg △천일염 2.5kg △고추1개 △숯1개 △대추3개 △생수(2L) 6개가 들어있다. 또 누름독과 사용설명서까지 들어 있어 별다른 준비 없이 키트만으로 간편하게 장
우먼타임스 = 최인영 기자아기 이유식 일부 제품이 표시된 영양성분 함량과 실제 함량이 달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소고기 이유식 24개 제품에 대해 안정성 및 영양성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영유아기는 이유식을 통해 편식 예방 등 올바른 식습관을 확립하게 되는 시기로, 여러 종류의 이유식을 경험하고 영양적 균형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에 따라 아이의 성장단계에 맞춰 균형 있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제품의 영양성분 함량과 표시된 함량 정보는 매우 중요하다.
[우먼타임스] 곽은영 기자한미약품이 국내 원외처방 매출 ‘5년 연속 1위’ 기록을 달성했다. 자체 기술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매출이 대부분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100억 원 이상 처방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처방 약을 18종 확보하며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한층 더 키웠다. 한미약품은 최근 집계된 원외처방 매출(UBIST) 기준으로 작년 한 해 전년 대비 6.4% 성장한 7891억 원을 달성하며 5년 연속 이 분야 시장의 선두를 지켰다고 3일 밝혔다. UBIST는 의사가 처방한 의약품의 수량과 매출액을 산출한 자료다.한미약품의 성
[우먼타임스] 이한 기자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5%에 머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정부가 전망한 성장률(1.6%)보다 더 낮다. 고금리에 따른 내수 위축과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 등이 이유로 거론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3일 경제 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1.9%에서 0.4%포인트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경연은 지난 연말 경기 위축 속도가 가파르다고 보고 지난해 전망치보다 낮췄다.1.5%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인 1
우먼타임스 = 손성은 기자하나은행이 고금리와 경기둔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인터넷뱅킹 타행 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 금융지원에 나선다.하나은행은 개인과 개인사업자 손님을 위해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와 인터넷뱅킹에서 타행 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을 함께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는 하나은행 거래 개인 손님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 손님까지 대상을 확대해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조치다.하나은행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우먼타임스 = 손성은 기자금융권에서 미국發 긴축정책에 따른 고금리 상황의 끝이 보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강경한 긴축 기조를 이어가고 있던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폭을 줄이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시장은 미국이 인플레이션 정점을 지났다고 인정한 것이라며 들뜬 모습이다. 금융권은 미국의 숨 고르기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미국 베이비스텝, 들뜬 시장 분위기금융권 관계자는 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베이비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25%포인트 올리는
[우먼타임스] 유진상 대기자오늘은 람사르협약 사무국이 정한 ‘세계 습지의 날’이다. 오염, 토지개발 등의 이유로 그 동안 세계의 87%가 사라진 습지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지정됐다.지난 1971년 2월 2일 이란의 람사르에서 개최된 국제회의에서는 유네스코 주도하에 습지보존 협약이 이뤄졌다. 당시 협약 문안은 18개국 대표가 서명함으로써 채택됐고, 이후 1975년 12월 21일부터 발효됐다.'세계 습지의 날'은 습지보호에 관한 국제협약(람사르협약)이 채택된 것을 기리기 위해 만든 기념일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1997년 7월 10
우먼타임스 = 최인영 기자연초부터 이어지는 물가 상승 소식에 서민들의 한숨이 나날이 깊어지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3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 상승하기도 했다. 이는 전월 상승률(5.0%)보다 0.2% 포인트 높은 수치다.이런 가운데 대형마트들은 고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자사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물가 안정’ 프로젝트에 나섰다. 지난해 사전 계약한 물량을 풀거나 자체 대형 물류센터에 재고를 저장하는 방
사람들은 과학기술은 남성의 영역이라고 보통 생각하지만, 국내외에서 명성을 떨친 한국 여성 과학자가 적지 않다. 대학에서, 연구소에서, 기업에서 탁월한 성과와 학문적 업적을 쌓고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과학기술인들이다.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위셋, WISET, 이사장 문애리)은 뛰어난 여성 과학자·기술인을 찾아 소개하는 ‘She Did It’ 캠페인을 하고 있다. 현장에 직접 찾아가 인터뷰하는 방식이다. ‘위셋’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공공기관으로, 이공계 여성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우먼타임스는 미래의 과학자와 공
[우먼타임스] 곽은영 기자과거 여성혐오 표현 논란을 빚었던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신임 부위원장 인사에 대해서 여성계와 인권단체에서 향후 권익위의 방향 자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여성혐오 표현으로 경질됐던 인물을 다양한 인권과 국민의 권익을 챙기는 자리에 앉히게 되면 젠더감수성이 필요한 권익위 업무 자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2008년 출범한 중앙행정기관이다. ‘반부패 총괄기관’을 표방하며 부패와 반칙 없는 사회를 만들고 위법·불합리한 행정이나 제도로 인한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한국학 연구기관인 한국국학진흥원이 “얼굴을 본 적 없는 고조부모나 증조부모 제사를 지내는 건 시대착오”라는 의견을 밝혔다.한국국학진흥원은 2일 제례 문화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담은 두 번째 시리즈 ‘고조부까지의 4대봉사, 그 숨겨진 진실’을 편찬했다.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부모·조부모·증조부모·고조부모까지 제사를 지낸다. 이를 ‘4대봉사’(四代奉祀)라고 한다. 15세 전후에 결혼하는 조혼 풍속 때문에 그렇기도 했다.그러나 국학진흥원에 따르면 조선시대 어디에도 고조부모까지 제사를 지내는 4대봉사를 제도적으로 명
우먼타임스 = 심은혜 기자전 세계에서 마스크가 거의 사라져가고 있는데도 우리는 왜 불편한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는 걸까?지난달 30일부터 대중교통, 병원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졌다. 하지만 이미 의무가 사라진 길거리는 물론 실내에서도 여전히 마스크를 쓰는 이들이 많다.이유가 짐작이 가기는 하지만 뉴욕타임스가 1일 한국과 일본에서의 이런 현상을 주목한 분석 기사를 내놓았다.두 나라의 시민들과 방역 당국자의 인터뷰를 통해 내놓은 분석 기사다.“2002년 사스와 2012년 메르스를 거치며 코로나 이전부터
[우먼타임스] 이한 기자실내 마스크 의무가 줄어들면서 마스크 생산 기업들이 적잖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기업들은 ‘판로 확보나 업종 전환 등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수요와 공급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시장 흐름에 따라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도산하거나 업종 바꾸는 업주 많아”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일부 업종이 매출 회복세를 기대하는 가운데 마스크 생산 기업들은 줄어드는 수요에 신음하고 있다. 최근 실외 착용 의무에 이어 실내 의무도 완화되면서 마스크 수요가 크게 하락했
우먼타임스 = 최인영 기자스마일게이트 스토브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네이버웹툰 원작 ‘랜덤채팅의 그녀’(이하 랜챗그) IP 게임 출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랜챗그’는 고등학생인 최준우가 랜덤채팅을 하며 생기는 일을 그린 학원 성장물이다. 2017년 연재를 시작해 1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도 화요일 연재 웹툰 중 상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작이다.개발을 담당하는 테일즈샵 랜챗그 IP 게임을 4인 4색의 히로인이 등장하는 풀보이스 비주얼노벨 게임으로 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