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학대를 당하는 노인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는 대부분은 가족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우울장애나 스트레스, 가족갈등 등이 증가함에 따라 노인학대를 더욱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4개소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1만6973건으로, 2019년 1만6071건 대비 5.6% 증가했다.이 가운데 실제 학대 사례로 판정된 건수는 총 6259건으로, 2
#미투·성범죄·폭력
이사라 기자
2021.06.16 11:39
-
우먼타임스 = 김소윤 기자 여성가족부는 부사관 성추행 사망 사건이 발생한 공군 본부와 제20전투비행단, 제15특수임무비행단을 상대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여가부는 지난 3월 신설된한 권익침해방지과를 중심으로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전문가 등과 함께 16·18일 현장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공군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보호 체계와 2차 피해 방지제도 운용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것이 여가부의 설명이다.또 이번 사망사건 외에 이전에 또 다른 성희롱·성폭력 사건 발생 여부와 재발방지대책이나 폭력
#미투·성범죄·폭력
김소윤 기자
2021.06.15 16:12
-
우먼타임스 = 김성은 기자인맥을 쌓기 위해 사용되는 네트워킹 소셜미디어 플랫폼 ‘링크드인’이 남성들의 악용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이는 일부 남성들 사이에서 오로지 ‘이성적 만남’을 위한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탓이다. 호주 ABC뉴스에 따르면 레이라(가명)라는 소녀는 전문적인 인맥을 쌓기 위해 링크드인을 통해 한 남자와 인맥을 맺었다. 이 남성은 레이라에게 “멋진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고 칭찬하면서 만남을 제안했다.실제 이들 두 사람은 만남이 이뤄졌지만, 레이라는 상대 남성이 이성적 만남에 더욱 관심을 갖고 있다
#미투·성범죄·폭력
김성은 기자
2021.06.14 19:00
-
우먼타임스 = 김소윤 기자 경북 포항의 한 건설기업에 다니던 40대 여성이 직장 상사로부터 성희롱과 폭언 등 괴롭힘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현재 가해자로 지목된 2명 중 한 명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4일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포항의 한 기업에 화재감시원으로 입사한 A씨가 상사들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하고 괴로워하다 지난 10일 오후 4시께 극단적 선택을 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다음날인 11일 숨졌다.A씨의 사망이 더 안타까운 이유는 주변에 도움을
#미투·성범죄·폭력
김소윤 기자
2021.06.14 17:06
-
우먼타임스 = 박성현 기자군 복무 중에 얻은 정신질환 증상이 치료는커녕 구타 등의 가혹행위로 더 악화됐다면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3년간 국가유공자 및 보훈보상대상자 요건을 심사할 때 군 복무 중 질병이 발병했고,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증상이 악화됐다고 볼 수 있는 등 폭넓게 인정하는 것이 필요한 13건에 대해 재심의 할 것을 국가보훈처에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국민권익위에 따르면 지난 1979년 2월께 군 복무 중 정신착란 증상이 발병한 ㄱ씨는 당시 부대에서 제대로 된 치료
젠더·인권·혐오
박성현 기자
2021.06.14 11:59
-
우먼타임스 = 김성은 기자 지난해 영국과 웨일즈의 낙태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30세 이상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영국정부가 발표한 ‘영국과 웨일즈의 낙태통계 : 2020’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20만9917건의 낙태가 보고됐다. 이는 2019년 20만7384건보다 증가한 수치로, 영국과 웨일즈에서는 2016년 이후 낙태 건수가 계속 증가했다. 낙태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은 30~34세 여성으로, 2010년 1000명당 16.5명에서 2020년 21.6건으로 늘어났다. 한 여성 전문가는 “이같은 현상은 여성
젠더·인권·혐오
김성은 기자
2021.06.11 17:24
-
우먼타임스 = 김소윤 기자 목사의 지위를 이용해 여신도를 상대로 그루밍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징역 7년을 구형받았다. 특히 피해자 중에는 10대가 포함돼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다.9일 인천지법 제13형사부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유사성행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인천의 모 교회 소속 목사 A씨(38)에 대해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아울러 검찰은 재판부에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취업제한 10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종교적 특수성이 있는 유대관
#미투·성범죄·폭력
김소윤 기자
2021.06.10 15:28
-
우먼타임스 = 김소윤 기자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지 2년이 넘었다. 하지만 직장 내 폭언과 갑질 등 괴롭힘을 당하는 사례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특히 ‘성희롱과 성추행’ 관련 피해는 여성이 남성보다 4배 정도 많았다.9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277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후 변화를 체감하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 77.8%가 ‘체감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직장 내 괴롭힘은 법과 무관하게 여전하다는 얘기다.응답자 가운데 절반 이상(50.1%)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미투·성범죄·폭력
김소윤 기자
2021.06.09 17:16
-
우먼타임스 = 김소윤 기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구급차로 귀가하던 장애인이 차량 기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8일 장애인단체에 따르면 울산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A씨(여)는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사설 구급차를 이용해 귀가하던 중 이 차량 기사 B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B씨는 A씨를 한 차례 성추행한 이후에도 전화를 통해 재차 성추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A씨는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으러 가는 길이었고, B씨는 울산시와 코로나 진단 검사 이송 서비스 업무를 수탁한 업체 소
#미투·성범죄·폭력
김소윤 기자
2021.06.08 18:01
-
우먼타임스 = 김성은 기자최근 해외 플랫폼 ‘온리팬스(Onlyfans)’가 불법 음란물 유통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미성년자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새로운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온리팬스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구독자 전용 서비스 웹사이트다.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한 뒤 유료구독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구독 수익의 20%는 플랫폼이, 80%는 콘텐츠 제작자가 챙긴다. 온리팬스는 콘텐츠에 특별한 제약을 두지 않아 음란물 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보안 수준이 높아 전 세계 성노동자들로부터 인기다. 또
#미투·성범죄·폭력
김성은 기자
2021.06.07 18:48
-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는 2일(현지시간) 트랜스젠더 소녀‧여성들이 공립학교에서 여자 스포츠 대회 참가를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공화당)는 잭슨빌에 위치한 한 기독교학교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법안에 서명했다.론 드산티스 주지사는 “플로리다에서 여학생들은 여학생 스포츠를 하고, 남학생들은 남학생 스포츠를 할 것이다”라며 “우리는 스포츠를 할 때 이데올로기가 아닌 생물학에 기반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톰슨 로이터 재단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의 법안은 지난해
젠더·인권·혐오
이사라 기자
2021.06.04 20:02
-
우먼타임스 = 김소윤 기자 자신을 재워준 옛 애인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 받았다. 이 남성은 ‘다시 만나자’는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전 여친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 고법 제1형사부는 살인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모씨(35)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35년을 구형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내렸다.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씨는 경기도 성남의 한 가정집에서 전 여자친구인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이씨는 범
#미투·성범죄·폭력
김소윤 기자
2021.06.03 15:43
-
우먼타임스 = 김성은 기자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도입되고 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성차별적 언행이 ‘차별’이자 ‘괴롭힘’이라는 사실에 대한 인식이나 법·제도적 규율은 여전히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지난달 28일 ‘직장 내 성차별적 괴롭힘 실태와 제도개선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성차별적인 언행이나 괴롭힘이 직장 내 ‘차별’임을 규정하고, 그 예방 및 피해 발생 시 조치의무를 사용자에게 부여해 성차별적 조직문화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하지만 현행법상 성차별
페미니즘·성평등
김성은 기자
2021.06.03 15:24
-
우먼타임스 = 김소윤 기자 미국에서 또 다시 아시아계 여성이 폭행을 당했다.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혐오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아직까지 뚜렷한 보호정책을 마련하지 않아 힘없는 여성들은 공포에 떨 수밖에 없다.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맨해튼 차이나타운 거리를 지나던 50대 여성이 흑인 남성의 공격에 힘없이 쓰러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당시 건장한 체구의 이 남성은 반대편에서 오던 여성을 향해 기습적으로 주먹을 날렸고, 피해여성은 그 충격으로 모자가 벗겨지
#미투·성범죄·폭력
김소윤 기자
2021.06.02 17:56
-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성희롱·성폭력을 경험한 대학원생 대부분이 교수로부터 ‘끔찍한 일’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경희대 성평등상담실은 1일 서울캠퍼스 남녀 대학원생 전체를 대상으로 한 ‘대학원생 성인지 및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조사는 12월8일~1월5일 진행됐고, 총 313명(남성 83명·여성 230명)이 참여했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24.3%(76명)는 학내에서 성희롱·성폭력을 경험했고, 이 가운데 65.5%(36명)는 ‘교수’를 가해자로 꼽았다. 반면 선·후배가 가해자인 경우는 21.8%(12명)에 불과했다.학생
#미투·성범죄·폭력
이사라 기자
2021.06.01 19:07
-
우먼타임스 = 김성은 기자 “할머니에게 ‘식폭행’ 당했어요” “저는 길고양이 ‘확대범’입니다”···.최근 누리꾼 사이에서 범죄 용어가 포함된 신조어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두고 ‘보기 불편하다’는 의견이 쏟아지면서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너네 ‘식폭행’이라는 말 들어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친구가 놀러가서 하루종일 먹었는지 음식 사진을 올리면서 ‘아 오늘도 식폭행 당했다~’라고 썼는데 원래 있던 말이냐. 성폭행에서 따온 것 같다”라며 “진짜 충
젠더·인권·혐오
김성은 기자
2021.06.01 18:48
-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생활 속 성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성차별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여성가족부는 2일 오후 2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생활 속 성차별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토론회 주제는 크게 ‘코로나19에 대응한 일자리·돌봄 정책’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마스코트 등 홍보물’ ‘국제결혼 지원 사업’ 3개 정책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실시한 특정성별영향평가 결과를 토대로 학계와 전문가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특정성
페미니즘·성평등
이사라 기자
2021.06.01 18:03
-
우먼타임스 = 김소윤 기자 10대 여자 청소년 A양이 성폭행 피해 신고를 한 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A양은 또래 남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천에서도 여중생이 또래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벌어져 10대 성범죄자들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졌다.31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소재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10대 후반 A양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고층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A양은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A양은 지난 29일
#미투·성범죄·폭력
김소윤 기자
2021.05.31 17:12
-
우먼타임스 = 김성은 기자 “목 졸림은 섹시하다. 여성들은 목이 졸려지길 원한다. 여성에 대한 폭력은 에로틱하다.” 최근 호주의 한 여성속옷 브랜드가 여성폭력을 성애화하는 광고로 비난을 받고 있다. 나인허니지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속옷 브랜드는 자극적인 문구와 함께 속옷을 입은 여성모델이 목이 졸리는 듯한 행위를 즐기는 영상을 상점을 통해 내보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이 광고는 특히 멜버른 센트럴을 포함해 호주 전역의 쇼핑센터에 동시에 게시돼 어린이들도 아무 거리낌 없이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호주에서는 7만8000명이 쇼핑센터
#미투·성범죄·폭력
김성은 기자
2021.05.28 17:41
-
우먼타임스 = 김소윤 기자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고 있다. 최근 만취한 여성이 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귀가하다 잇따라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용인동부경찰서는 술에 취한 여성승객을 숙박업소에 데려간 혐의(약취유인 등)로 시내버스 기사 A씨(30대)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11일 밤 11시께, 자신이 운전하는 버스에 탄 20대 여성 B씨가 술에 취해 처인구 백암면 종점에 도착했음에도 내리지 못하자 자신의 승용차로 옮겨 인근 숙박업소로 데려갔다.이날
#미투·성범죄·폭력
김소윤 기자
2021.05.28 16:59